세상은 결국은 공평해집니다. 젊어서 어떤 영광과 영예를…

작성일 2016.07.21 조회수 355

세상은 결국은 공평해집니다. 젊어서 어떤 영광과 영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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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결국은 공평해집니다. 젊어서 어떤 영광과 영예를 누린다고 해도 늙으면 누구도 예외 없이 초라해지고 누구도 영원히 살 수는 없습니다. 가끔 누군가가 궁금해져서 알아보면 내가 무심히 지내던 동안 세상을 떠난 것을 알게 됩니다. 배우 김혜정씨가 그랬습니다. 소설을 쓰던 누나의 작품 중 몇 개가 영화화되었는데 그 중 두 작품의 주인공이 김혜정씨라 젊어서는 흥미롭게 지켜 보았습니다. 눈이 부시게 아름답고, 남자라면 누구라도 흠모를 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이고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글래머였습니다. 외모에 걸맞게 최원석 회장과 결혼을 하고 대중의 눈에서 사라지더니 세월이 흐르며 이혼을 하고, 늙어가고, 이제 세상을 떠났더라구요. 저간의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지만 세상 무상만은 절절히 느낍니다. 화려한 사람이 그 화려함을 잃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짐작이 갑니다. 부디 아름다운 천국에서 영원한 아름다움과 복락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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