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떠난지 한참 되어 오랫 동안 관심도 없어 돌아보…

작성일 2016.06.03 조회수 601 댓글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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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떠난지 한참 되어 오랫 동안 관심도 없어 돌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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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떠난지 한참 되어 오랫 동안 관심도 없어 돌아보지도 않던 것들도 막상 사라져 갈 때면 왜 이렇게 마음이 아쉬울까요..
우리 동네의 영화 마을도 드디어 문을 닫았습니다.
우리 딸 손 잡고 비디오 빌리러 가서 이걸 빌릴까, 저걸 빌릴까... 함께 얘기하던 게 엊그제 같지만 사실은 20년 전 일입니다.
극장에 가지 않으면 영화를 볼 수 없던 시절에는 동네의 2류, 3류 극장도 소중한 장소였고, TV의 주말극장은 가슴 설레며 기다리는 시간이었지요. VTR에 밀려 동네 극장들이 사라지고 주말 극장은 눈길도 안 가는 프로그램으로 전락하더니,
이제 토렌트에 밀려 영화대여점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리네요. 
영화가 넘쳐나 다 볼 수 없을 만큼 세상은 풍요롭고, 우리들의 편의는 증대되었는데..
마음 안에는 왜 이렇게 쓸쓸한 바람이 부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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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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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발견님의 댓글

no_profile 생활의발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의 사진은 문 닫은 저희 동네의 영화마을이 아니고... 구글에서 다운로드한 다른 곳의 사진입니다. 혹시라도 오해가 있을까봐...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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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님의 댓글

no_profile 생활의달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에 VHS? 맞나요 가 업습니다.

비디오플레이어 2개 가지고 비디오방에 있는거 싹다 복사도 하고
테이프 감는 기계도 있고 했었는데

방하나에 책장 집어넣고 거의 비디오방 수준이였는데
지금은 하나도 없습니다.

잠시 DVD를 거쳐서 지금은 DVD 기계도 없고
요세 나온 컴퓨터는 cd/dvd롬또한 없이 출시되는 ...

tv주말극장 재미있었지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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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돌강님의 댓글

선우돌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포츠카 테잎감기 참 좋았는데요....
이젠... 추억으로 남은 것 같아요...
만화책 방에서 300원 주고 비디오 볼 때도 있었는데요...
제가 생각 나는 것은 일본영화 닌자 VS 닌자 였어요...
ㅎㅎㅎ

화질도 않좋고 ... 아마 책방 아저씨도 복사해서 일명 야매로 보여 주다보니 그런 것 같아요...
다시금 좋은 추억을 떠오르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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