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집안이 삭막하다는 느낌에 인터넷에서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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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집안이 삭막하다는 느낌에 인터넷에서 2,3천원씩하는 싸구려 화분을 한 열 개 구입하였습니다. 라벤더, 로즈마리, 율마, 장미허브 같은 허브식물 몇 개와 초설, 천냥금, 홍페페 같은 싸구려 녹색 식물 등이었습니다. 겨울에는 숨죽이고 조용히 있더니 봄이 오니 너무 잘 자랍니다. 분갈이를 해주었는데도 금방 더 자란 것 같은 느낌에 다음 분갈이를 벌써 생각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 초설이 지난 번 사진 올렸을 때 꽃 하나를 피웠고 그 곁에 작은 꽃송이가 두개 보이더니 며칠 전에는 피었던 꽃은 지고 두 개의 새로운 꽃이 활짝 피었는데... 앙증스러우면서도 싱싱한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두 부부만 남은 집에.. 어리고 예쁜 식물은 항상 새로워지는 날들의 보장 같아 흐뭇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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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설2.jpg | SIZE: 109.4K | DATE: 2016-05-06 08:56:37 | 0회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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