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김아중이 열연하는 는 최근에 제가 본 또 하나의…

지성과 김아중이 열연하는 <나의 PS 파트너>는 최근에 제가 본 또 하나의 명화입니다.
로맨틱 코메디라고 하는데...로맨틱하고 코믹할 뿐 아니라 섹시하고 감동적이고 귀엽고 순수하고 솔직하고 후련합니다.
영화가 요구하는 그 많은 느낌을 지성과 김아중 두 사람이 아주 훌륭하게 충족시켜주니... 두 사람 다 너무 멋진 배우들입니다.
제목 중의 PS 를 처음에는 추신 (post script) 의 의미로 보았고 본론 이후의 덧붙인 사랑 얘기로 이해를 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나니... 그렇게 단순한 게 아니었습니다. 영화가 Phone Sex 로 시작되니.. 그것도 PS고..
영화를 들여다 보면 Perfect Sex 같기도 하고... 암튼 저로서는 꼭 집어 말하기 힘든 어떤 의미가 담긴 것 같았습니다.
세상이 많이 변해 우리들 기성 세대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살고 있는 요즘의 젊은이들이지만
영화를 보면... 젊은이들은 변함 없이 순수하고 진정으로 소중한 것은 지키며.. 방황하고 고민하며 진실을 찾아 헤매고 있네요.
영화적 재미와 함께 세상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요즘 젊은이들은 어떤지.. 궁금하신 분이라면 한번 보시기를 권합니다.